휴학을 경험했던 대학생들이 휴학을 결정한 이유는 '취업 준비'를 하기 위해서 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 서비스 알바콜이 회원 1,314명을 대상으로 대학 휴학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대상자 1,314명 가운데 대학을 휴학해 본 경험이 있는 대학생,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회원은 514명에 달했다. 이들에게 ‘휴학한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취업 준비를 하기 위해’(25%)와 △’인턴십 등 사회경험을 쌓기 위해’(24%)가 근소한 차이로 1, 2위에 집계됐다. 

휴학하는 가장 큰 배경은 구직활동 때문이었던 것.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할 때 통상적으로는 졸업 여부에 따른 지원자격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으나, 많은 구직자가 가급적 졸업 내 구직을 마치기를 희망한다. 따라서 졸업 이전에 휴학해서라도 구직요건을 갖춰놓기 위하는 구직자의 심리를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휴학기간과 졸업까지 소요된 기간은 각각 얼마나 될까? 

먼저, (4년제대 기준) 휴학기간의 경우 ‘1년 이상~ 2년 미만’을 선택한 비율이 31.4%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휴학생 3명 중 1명꼴로 최소 2학기 이상을 휴학한다는 셈. 이어서 ‘2년 이상~3년 미만’이 10.0%, ‘3년 및 그 이상~’의 경우도 3.3% 나타났다. 

더불어 졸업까지는 평균 ‘4년 이상~5년 미만’이 소요된다고 뽑은 비율이 5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년 이상~6년 미만’은 21.1%, ‘6년 이상~7년 미만’은 9.7%에 달했으며 ‘7년 이상~’을 꼽은 비율도 1.4%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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