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용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의 입사접수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의 입사지원서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업 채용담당자 334명를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 시 입사지원서 평가 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채용 담당자들이 한 명의 입사지원서(이력서 +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1분 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 7.8분에 비해 무려 2.3분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블라인드 채용 등 서류전형 단계부터 직무역량을 검증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입사지원 검토 시간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이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은 경력사항이 34.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지원 직무분야 15.0%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 14.7% △전공 8.7% △자격증 보유 현황 4.8% 등이 5위 안에 올랐다. 

반면, △이력서 제목(14.4%) △성별(13.8%) △출신 학교(11.7%) △이력서 사진(9.9%) △수상경력(8.4%) 등은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항목 TOP5에 올랐다. 

이어 기업 채용담당자들이 신입직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지원동기가 22.2%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도전했던 일의 성공 및 실패 사례 17.7% △글의 구성 및 문장력 16.5% △입사 후 포부 13.5% △성격의 장단점 10.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잡코리아 조사결과 입사지원서에서 가장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으로는(*복수응답) △재산보유 현황(72.2%) △가족관계(48.5%) △신체사항(39.8%) △해외연수 경험(13.8%) △출신학교(12.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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