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1인당 연간 478만 원의 병원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장애와 건강통계’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16년도 장애인 총 진료비는 약 11조 2,402.5억원이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78.6만원 이었다. 

장애유형별 1인당 총 진료비는 내·외부장애를 통틀어 신장장애(2,623.4만 원), 간장애(1,342.6만 원)가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외부 장애에서는 뇌병변 장애의 진료비가 877.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016년 65세 이상 장애노인의 총진료비는 6조 493억원이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약 586.4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2012년 대비 116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6년 장애인 1인당 의료기관 평균방문일수는 73.2일(진료실인원 기준)이며, 신장장애가 148.8일, 정신장애가 139.1일, 뇌병변 장애가 109.1일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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