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화재는 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여겨지나 실제 화재는 겨울보다 봄철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소방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14년~`18년) 화재 발생 분석 자료에 따르면, 봄철 화재 건수는 63,513건으로 겨울 60,324건에 보다 많이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화재사망률은 겨울보다는 적었지만 여름과 가을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봄철에 발생한 화재원인은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58.9%)가 가장 높았고 부주의에 의한 사망자 비율도 25.2%로 가장 높았다. 

또한 봄철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23.1%), 야외(22%)에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특히 야외, 임야, 자동차, 문화재는 다른 계절보다 봄철이 높았다.

소방청 이윤근 화재예방과장은 이번 봄철에는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국민 모두가 불조심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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