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절반 이상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선배의 도움을 받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1,279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시 선배들의 도움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취준생 중 51.1%가 취업준비를 하면서 선배의 도움을 받아 본 경험이 있었고 이들 가운데  90.5%는 ‘선배들의 조언이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이들 취준생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선배로는(*복수응답) △같은 전공 및 학과 선배가 응답률 48.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에 근무하고 있는 선배(34.1%) △같은 학교 선배(26.9%)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한 선배(23.7%) 등의 순으로 전공 및 희망 진로 분야의 선배들에게 비교적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한 이유로는(*복수응답) △진로에 대한 고민 상담이 응답률 51.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영어성적, 자격증 등 취업 준비(스펙)에 대한 조언도 43.9%로 비교적 높았다. 이외에도 △희망하는 직무에 대한 정보(27.7%) △선배의 취업자료 공유(합격 자소서, 공채 후기 등_27.5%) △마인드 컨트롤 등 심리적인 도움(15.1%) △희망하는 기업의 공채 정보(6.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취업준비를 하면서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본 적이 없다고 답한 취준생들은 도움이 필요 없어서가 아니라, 마땅히 도움을 요청할 선배가 없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잡코리아 조사 결과 57.4%가 ‘주변에 도움 받을 선배가 없어서’라고 응답해 절반 이상이 넘었다. 반면 △굳이 도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21.3%) △직접 만나 이야기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15.5%)는 다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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