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의 '민간 육아도우미 이용실태 및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영유아·초등학생 부모 939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민간 육아도우미의 월 이용비용은 평균 약 10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로는 400만원까지 이용비용을 지출하고 있었다. 

구간별로는 100만원 이하가 34%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하가 25.8%, 150만원을 초과하는 비율도 22.8%에 해당됐다. 

이용 비용은 홀벌이 가구(101만원)에 비해 맞벌이 가구(110만원)가, 초등자녀(88만원)에 비해 영유아(영아 109만원, 유아 114만원)가 높은 경향이 두드러졌다. 

또한 육아도우미가 돌보는 자녀수가 많을수록 이용비용이 증가하여 자녀가 2명 이상은 약 141만원, 3명 이상은 150만원으로 조사됐다. 

육아도우미 비용 부담정도에 대해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부담되는 편임+매우 부담됨)이 71.8%에 달하였고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3.0% 뿐이었다(적당함 25.2%). 

급여 이외에 추가적으로 비용을 지급하는 비율은 35.0%로 조사됐다. 월 급여 이외에 추가적으로 지급하는 비용은 경조사비, 보너스, 휴가비, 교통비, 식비 등이었다. 비정기적으로 지급되는 경조사비, 명절보너스, 보너스는 평균 지급 비용이 각각 약 123,000원, 246,000원, 172,000원선이었다. 

또한 59.1%는 월 1회 142,000원의 교통비를 지급했고, 62.5%는 월 1회 134,000원의 식비를 제공했으며 연간 1회, 약 4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했다. 

그 밖에도 어버이날, 생신 등에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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