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전체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 1천 원, 참여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9만 9천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통계청은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사교육비 총액은 약 19조 5천억원으로 전년 18조 7천억원에 비해 4.4%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8조 6천억원, 중학교 5조원, 고등학교 5조 9천억원 이었다. 전년대비 초등학교(5.2%)와 중학교(3.5%), 고등학교(3.9%) 모두 증가했다.
초중고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1천원으로 전년 27만 2천원에 비해 1만 9천원(7.0%)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고등학교 32만 1천원, 중학교 31만 2천원, 초등학교 26만 3천원 순으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사교육비가 증가했다. 전년대비 초등학교(3.7%)와 중학교(7.1%), 고등학교(12.8%) 모두 증가했다.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9만 9천원으로 전년 38만 2천원에 비해 1만7천원(4.6%)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고등학교 54만 9천원, 중학교 44만 8천원, 초등학교 31만 9천원 순이었다. 이 또한 전년대비 초등학교(3.9%), 중학교(3.7%), 고등학교(7.7%) 모두 증가했다.
한편 사교육 참여율은 72.8%로 전년에 비해 1.7%p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 82.5%, 중학교 69.6%, 고등학교 58.5%로 초등학교가 가장 높고, 상급학교로 갈수록 낮아졌다.
전년대비 참여율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2.2%p, 2.6%p 증가하였고 초등학교의 경우 0.1%p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