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질병인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수가 10년 전에 약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병 진료현황 분석'에 의하면 ‘폐경 후 골다공증’의 환자수는 49만 2628명으로 10년 전 25만 7618명과 비교하여 약 2배 증가(연평균 7.5%)했다. 

'폐경 후 골다공증' 진료비는 626억 7700만 원으로 2009년 206억 9700만 원 대비 연평균 13.1%로 대폭 증가했다. 

2018년 연령대별 진료환자는 60대가 190,3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151.567명, 50대 104.186명, 40대 8,404명 순으로 많았다. 주로 50대부터 발병하여 60대에 가장 많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증감률은 80대 이상이 15.5%로 가장 높게 나왔고, 이어 70대 9.3%, 60대 7.3%, 50대 5.0% 순으로 높게 나타나 연령대가 높을 수록 환자수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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