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세대의 은퇴 후 자녀부양에 대한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험개발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발간해 이같이 밝혔다. 

보험개발원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대구 거주 30~50대 비은퇴자를 대상으로 은퇴 후 자녀부양 부담 정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6.6%)이 부담된다고 응답하였고, 특히 매우 부담된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10.7%를 차지했다. 

은퇴 후 예상하는 자녀 교육 비용은 평균 7,258만원 수준이었다. 구간별로는 1억~2억(25.3%)이 가장 많았고, 이어 3,000만 원~5,000만원(21.1%), 5,000만 원~1억(20.5%) 순으로 많았다. 

예상하는 자녀 결혼 비용은 평균 1억 3,952만원 수준이었다. 구간별로는 5,000만 원~1억 (31.0%)이 가장 많았고, 이어 2억~3억(25.6%), 1억 5,000만 원~2억 원(16.5%) 순으로 많았다. 

이는 자녀 1인당 예상되는 비용으로 자녀가 더 있을 경우 실제 지출 비용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자녀 부양부담은 노후준비에 가장 큰 부담요소로 작용하게 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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