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 상담 건수가 9.3% 감소하였으나, ‘투자자문(컨설팅)‘, ‘침대‘의 증가율은 높게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2월 소비자상담은 49,691건으로 전월(66,937건) 대비 25.8%(17,246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54,804건) 대비 3.1%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투자자문(컨설팅)'이 220.8%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침대'(94.5%), '미용서비스'(24.1%), '피부·체형관리 서비스'(22.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투자자문(컨설팅)'은 수익률 과장 광고에 따른 계약해지 요청을 거절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상담이 주로 많았고, '침대'는 라돈이 검출된 침대의 수거 및 교환 지연 등의 문의가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동절기 점퍼·재킷 등 '의류·섬유'가 2,571건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휘트니스센터 ' 1,419건, '이동전화서비스 ' 1,365건 순으로 나타났다 .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4,172건(30.7%)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2,363건(26.8%), 50대 8,482건(18.4%)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5.0%(27,329건)로 남성 (45.0%, 22,362건) 대비 10.0%p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3,460건, 27.1%), '계약해제·위약금'(10,548건, 21.2%), '계약불이행'(6,940건, 14.0%)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2.3%를 차지했다. 

일반판매 (26,243건, 52.8%)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12,148건, 24.4%), '방문판매'(2,049건, 4.1%), '전화권유판매'(1,542건, 3.1%)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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