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고령자가 여생동안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비는 8,100만 원으로 나타나 이와 같은 노후 의료비, 간병비 등의 비상지출에 대비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보고서 '은퇴자를 위한 피사의 4탑'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질병이나 사고에 따른 보험금을 지급해주는 보험자산 준비를 통해 노후 의료비나 간병비 같은 비상지출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2017)에 따르면 65세 고령자가 여생동안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비는 총 8,100만원에 달했다. 성별에 따른 예상 의료비 총액은 남성 7,030만 원, 여성 9,090만 원 규모이다. 

보건사회연구원(2017)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연평균 진료비 지출은 1인당 357만원으로 65세 이하의 연평균 의료비 83만 원의 4.3배 수준이었다. 연평균 진료비는 연령이 높아질 수록 증가했다. 

고령화로 인한 치매와 간병비 등의 대비 또한 필요해 보인다. 

중앙치매센터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전국 노인인구는 706만 명, 이 중 치매 환자는 70만 2,436명으로 치매 유병률이 9.94%에 달했다. 

치매 환자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급증해 치매환자 조호자(환자를 돌보는 배우자, 자녀 등)는 매일 6~9시간, 연간 2,074만원을 돌봄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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