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약 2천만 원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중앙치매센터는 전국의 치매유병 현황 및 치매환자의 의료 및 장기요양 관련 서비스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8’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치매노인실태조사(보건복지부·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11)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1,851만 원이었으며, 2017년에는 2,074만 원으로 추정된다. 

2017년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 2,074만원의 세부구성은 직접의료비 1,100만원, 간병비용 등 직접비의료비 678만원, 장기요양비용 268만원, 간접비 20만원 순으로 직접의료비 비중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치매 중증도별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최경도(CDR=0.5)는 1,514만원, 경도(CDR=1) 1,774만원, 중등도(CDR=2) 2,623만원, 중증(CDR≥3) 3,252만원으로 중증일수록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이 증가하여 최경도에 비해 중증의 관리비용은 약 2배 이상 높았다. 

65세 이상 치매환자 전체 연간 진료건수는 약 573만 건이고, 연간 진료비는 약 2조 3천 억으로 치매환자 1인당 연간 진료건수는 약 8.5건, 1인당 연간 진료비는 34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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