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은 한국의 사회지표 주요 결과인 '2018 한국의 사회 지표'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 명당 153.9명이 사망했고, 그 다음은 심장 질환(60.2명), 뇌혈관 질환(44.4명), 폐렴(37.8명) 순으로 나타났다.

암, 심장질환,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자살, 뇌혈관질환, 당뇨 등으로 인한 사망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7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10년 전인 2007년보다 3.5년, 전년보다 0.3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기대수명은 남자 79.7년, 여자는 85.7년이며, 남녀격차는 6.0년으로 전년보다 0.1년 감소했다.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1980년 이후 남자와 여자의 기대수명의 차이는 계속 감소 추세이다.

2016년 기준 건강수준별 기대수명은 유병기간을 제외하면 64.9년으로 2014년보다 0.3년 감소하였으며, 주관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기대여명은 68.5년으로 2014년보다 1.0년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기대여명은 20.6년이며, 유병기간을 제외한 기대여명은 8.5년, 주관적 건강을 고려한 기대여명은 10.8년이다.

통계 분석 결과 기대여명은 증가하는 추세이나 유병기간을 제외한 기대여명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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