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경보 발령이 잦은 요즘, 소비자의 관심도 증가에 따라 판매량도 증가 추세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봄철을 맞아 실내 공기정화에 효과가 좋은 식물들을 소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위의주요 공기정화 식물들은 올해 1월부터 3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재 공판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벵갈고무나무는 367%, 스킨답서스는 340%, 황야자는 200%, 스파티필럼은 108%, 아이비는 105% 각각 증가하였다. 

위의 식물들은 잎을 통해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하고 미세먼지를 줄여주며 실내 공기정화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벵갈고무나무’는 음이온 발생량이 가장 높은 식물 중 하나이고,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 중 하나이며 모두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있다. 

‘황야자(아레카야자)’는 아토피를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하고, ‘스파티필름’은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공기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하다. 

‘테이블야자’는 공기 중 수분방출 능력이 탁월하고 독소가 없어 애완동물과 함께 키우기에도 좋고, ‘아이비’는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와 함께 상대습도 증가량이 많은 식물로 아이들의 공부방에 놓아두기에 좋은 식물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봄을 맞아 미세먼지와 스트레스에 지친 가족과 나를 위해 심신에 안정을 주고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식물들을 선물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하며, 양재 꽃 시장이나 집 근처 가까운 화원으로 나들이를 떠나 보기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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