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대부분은 택시요금 인상에도 서비스품질 개선은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서울연구원은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정책리포트 제272호)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서울시민들은 택시 요금 인상 후 서비스 품질에 대해 86.5%가 ‘별 차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개선될 것 같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7.5%였다. 

서울시민이 택시요금 인상 후 희망하는 개선사항은 ‘승차 거부’가 45.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불친절’(29.0%), ‘난폭운전(욕설)’(9.1%) 등의 순이었다. 

카풀 앱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서울시민 91.9%가 인지하고 있으며, 카풀 서비스에 대한 이미지는 ‘보통’이 34.2%로 가장 많았고, ‘긍정적’(‘긍정적’과 ‘매우긍정적’, 44.5%) 이라는 응답률은 ‘부정적’(‘부정적’과 ‘매우 부정적’, 21.4%)이라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서울시민의 카풀 제도 도입 필요성에 대한 의견은 ‘보통이다’가 3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필요하다’(41.6%)는 응답이 ‘필요 없다’(22.5%)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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