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 비율이 5년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교육부는 초·중·고생의 신체발달 상황, 건강생활 실천정도 (건강조사)를 조사해 분석한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튀김 등) 섭취율’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높게 나타났다. 

초·중·고생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초6.07%, 중16.23%, 고19.69% 순으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높게 나타났다. 또한 초·중·고생 모두 이전에 비해 2018년에 증가세가 뚜렷했다.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 또한 초65.98%, 중77.66%, 고80.54%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높게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경우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경우 2018년 68%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주 1회 이상 라면 섭취율’은 중학생 88.03%, 고등학생 82.24%, 초등학생 77.0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권장 식습관 지표인 ‘우유·유제품 매일 섭취율’(초46.62%, 중30.96%, 고21.27%)은 학교 급이 올라갈수록 낮았고, 최근 5년간의 섭취율은 중·고등학생은 비슷했고, 초등학생의 경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채소 매일 섭취율(초28.87% 중24.90%, 고22.79%)’은 학교 급이 올라갈수록 낮았는데, 전체 모든 학교급에서 30% 미만이었다. 

신체활동 지표 중 ‘주 3일 이상 숨이 차거나 땀이 날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 비율’은 초 59.25%, 중 35.08%, 고 23.60%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낮게 나타났으며, 최근 5년간의 추세는 초등학생은 증가하고 있고 중·고생은 큰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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