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구직자들은 자기소개서·이력서 작성 시 막막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막막함(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준비 부족’과 ‘준비 방법을 몰라서’ 등으로 다양했다. 

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신입 및 경력 구직자 2,042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이력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직자 중 84.9%가 ‘자기소개서·이력서를 작성하며 막막함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막막함(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스펙/경력 등을 평소에 정리하지 않아서(47.3%)’와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몰라서(46.0%)’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이어 ‘작성해야 할 문항이 많고 까다로운 질문이 많아서(28.5%)’, ‘취업/이직 시장이 불황이라는 뉴스를 자주 접해서(20.8%)’, ‘취업/이직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15.7%)’ 등도 막막함을 느낀 이유로 꼽혔다(*복수응답). 

구직자가 가장 까다로워 하는 자소서 항목 1위는 ‘지원동기를 묻는 문항(40.8%)’, 이어 '직무/업무 역량 관련 문항', '실패/난관극복/성취경험 문항'이 나란이 2위에 올랐다. 

이외 '입사 후 포부 문항(18.3%)', '성장과정 문항(15.4%)' 등의 순으로 자소서 작성 시 까다로운 문항으로 꼽혔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3명 중 1명은 자소서·이력서 작성 시 도움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들은 ‘합격 자소서 등 취업포털이 제공하는 취업 자료(41.2%)’, ‘취업 카페 등 커뮤니티 내 정보(27.5%)’, ‘향후 취업/이직 희망 기업에서 근무 중인 선배(26.7%)’ 등에게 도움을 받고 있었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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