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생활비의 주 제공자는 여성과 남성 모두 장남 또는 며느리, 아들 또는 며느리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스스로 해결하신다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최근 발행한 「2018 한국의 성인지 통계」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2018 현재 부모님의 생활비 주 제공자를 살펴보면 여성은 '부모님 스스로 해결(60.6%)', '모든 자녀(24.9%)', '딸 또는 사위(6.0%)', '아들 또는 며느리(4.4%)', '장남 또는 며느리(4.0%)' 순으로 나타나 부모님 스스로 해결한다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성 또한 '부모님 스스로 해결(54.1%)', '모든 자녀(27.8%)', '장남 또는 며느리(8.55%)', '아들 또는 며느리(8.3%)', '딸 또는 사위(1.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모님 부양에 대한 견해를 살펴보면 여성과 남성 모두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는 생각, 그 중에서도 '장남 또는 며느리'가 부양해야 한다는 생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경우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비중이 2010년 13.1%에서 2018년 19.7%로 6.6%p 상승한 반면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는 생각은 2010년 33.5%에서 24.6%로 8.9%p 하락했다. 

남성의 경우도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비중이 2010년 12.2%에서 2018년 19.1%로 6.9%p 상승한 반면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는 생각은 2010년 38.7%에서 2018년 28.7%로 10%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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