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가구는 거처 유형으로 아파트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평균 주거면적은 74.5㎡였다. 

최근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리포트 '중년, 100세시대의 중심이되다'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중년 또는 중장년이란 40대부터 65세 전까지 나이의 사람을 말하며 2017년 11월 기준 중장년층(40~65세) 인구는 1,966 만 4천명으로 총인구의 39.4%를 차지한다. 

2017년 11월 기준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 인구는 812만 8천 명으로 전체의 41.3% 비중을 차지고 있었다. 이는 전년(40.8%)에 비해 소폭(0.5%p) 증가한 수치이다. 성별로는 남자 44.9%, 여자 37.8%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초반 주택소유 비중이 45.0%로 가장 높고, 40~44세가 37.8%로 가장 낮아 연령대 증가에 따라 주택소유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 주택자산가액은 ‘6천~1억 5천만원 이하’가 차지 하는 비중(35.1%)이 가장 많았다. 이어 ‘1억 5천만원~3억원 이하’ (31.0%), ‘6천만원 이하’(15.3%)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가액 ‘6천만원 이하’ 및 ‘6억원 초과’ 구간에서는 연령대 증가할수록 비중이 증가했고 ‘6천~1억 5천만원’, ‘1억 5천~3억원’구간에서는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비중이 감소했다. 중장년층 소유주택가액은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중장년 가구 거처는 아파트가 53.4%로 가장 많았고, 단독 주택(29.9%), 연립 및 다세대주택(11.8%) 순이었다. 

중장년 가구가 거주하는 주거의 평균 면적은 74.5㎡로 나타났다. 주거면적 구간별로 ‘60㎡~100㎡ 이하’ 비중(44.8%)이 가장 높고, ’40~60㎡ 이하’ 비중(32.1%)이 다음으로 많았다. 

가구주 성별 평균 주거면적은 남자 77.1㎡, 여자 67.1㎡로 남자가 가구주인 가구가 10㎡ 더 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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