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세대 10명 중 8명은 노후 의료비 지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보험개발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발간해 이같이 밝혔다. 

보험개발원이 은퇴예정자를 대상으로 은퇴시장 설문조사 결과, 4050세대의 희망수명은 87.4세, 건강상태를 고려한 예상수명은(이하 건강수명)은 84.5세로 나타났다. 

희망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는 약 3년으로, 본인의 희망수명까지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최소 3년의 노후 건강 및 의료비 지출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실제 노후 의료비 지출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조사 결과 노후 의료비 지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7.2%로 노후 경제적 준비수준(79.2%)과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 

주된 노후 의료비 지출 준비방법으로는 10명 중 약 8명(76.8%)은 현재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민영건강보험을 미래 노후 의료비 대책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이어 예·적금(16.7%), 부동산투자(5.5%), 주식·채권(1.0%)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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