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회사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급여"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퇴사한 남녀 구직자 1127명을 대상으로 ‘퇴사를 한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1위는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이라는 답변이 19.1%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조사한 결과보다 2.4% 증가한 수치이다. 

이어 ‘업무가 내 적성에 맞지 않아서’(17.3%)가 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조사결과 1위를 차지 했었던 ‘새로운 일을 도전해 보고 싶어서’(15.7%)는 3위를 차지했다. 

구직자들이 회사를 떠났던 이유는 연령대별로 많은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20대가 회사를 떠나는 가장 주된 이유로 ‘업무가 내 적성에 맞지 않아서(31.4%)’를 꼽았으며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고 싶어서(16.4%)’의 답변도 높았다. 

30대의 경우는 20대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에(24.9%)’ 퇴사를 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고 ‘임신 육아 등으로 인한 직장생활의 어려움’이 18%로 그 뒤를 이었다. 

40대 또한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에(17.9%)’ 퇴사를 결심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가 내 적성에 맞지 않아서(15.5%)’, ‘새로운 일을 도전해 보고 싶어서(15.2%)’ 등의 답변도 있었다. 

50대는 ‘회사에서 퇴사 압박을 받아서(25%)’ 퇴사를 결정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아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퇴사를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새로운 일을 도전해 보고 싶어서(23.3%)’가 뒤를 이었다. 

60대의 경우에도 ‘새로운 일을 도전해 보고 싶어서(27.8%)’를 1위로 뽑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인생 2막을 고려한 퇴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현재 구직활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92.3%가 ‘구직활동 중이다’고 답했으며 7.7%는 ‘구직활동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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