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비염, 얼굴형까지 바뀔 수 있어
알레르기비염, 얼굴형까지 바뀔 수 있어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9.04.12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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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은 얼굴형까지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은 봄철 아침마다 재채기를 하고 코를 비비며 콧물 또는 코막힘으로 훌쩍이거나 킁킁거림이 잦을 경우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공동연구팀과 이번 연구를 진행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는 “코막힘이 만성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치아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고, 멍하게 입을 벌리고 있는 아데노이드 얼굴형으로 얼굴 모습까지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알레르기 때문에 시력까지 나빠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알레르기비염 환자들은 알레르기결막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은데 눈이 가렵고 눈물이 자꾸 나면서 눈 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이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봄철 각결막염은 눈부심과 통증까지 나타나며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내원해서 치료받아야 한다. 

환절기가 되면 천식환자도 상태가 악화되기 쉽다. 갑자기 숨쉬기가 어렵고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들리거나 발작적인 기침을 하면 천식의 급성악화를 의심하고 증상악화가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피부도 미세먼지, 황사, 온도변화, 꽃가루 등의 자극으로 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환자들은 자극을 받으면 심해지기 때문에 봄이 되면서 악화될 수 있다. 목욕할 때 저자극성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고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전유훈 교수는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지 않으려면 코와 기도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습도조절에 신경을 쓰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며 “아침·저녁으로 온도가 갑자기 떨어질 때는 장시간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피부에 보습제를 자주 바르고 양치질을 자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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