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내 은퇴 예정자의 51%는 퇴직 후를 대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신한은행은 1만 명 경제생활자의 금융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발간한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50대~64세 경제활동자의 12.9%는 향후 3년 내 은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87.1%는 3년 내 은퇴 계획이 없었다. 이들의 은퇴 예상 연령은 평균 64.3세였다. 

3년 내 은퇴를 예상하고 있는 은퇴 예정자 중 퇴직 후를 대비하고 있는 사람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은퇴 예정자의 50.6%가 은퇴를 위한 특별한 준비 활동이 없다고 답한 것. 

구체적으로는 퇴직 후 경제적 준비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23.0% '재취업 또는 창업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가운데 14.9%는 '연금 등 저축 상품 추가가입 또는 납입액 증대', 11.3%는 '귀농/귀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인 50.6%는 특별한 준비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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