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보험개발원은 2018년 자동차보험 가입자 성향을 분석한 「2018 자동차보험 가입성향 분석」을 발표했다. 

조사된 내용에 따르면 2018년말 자동차보험 가입대수는 2,249만대로 전년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가입대수는 증가하였으나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는 15.8조원(전보종)으로 전년대비 1.4%(2,240억원) 감소됐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용 수입보험료는 10.3조원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자동차 1대당 평균보험료는 약 68만원 수준(전보종, 증권별 경과보험료/대인Ⅰ평대 기준)으로 전년(70만원)대비 2.9% 감소했다. 

이러한 시장축소는 보다 저렴하게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가입방식 및 가입조건을 합리적으로 결정하려는 보험소비자의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보험가입 채널별로는 오프라인 채널은 축소되고 인터넷을 통한 보험가입은 가속화되고 있다. 

설계사 및 대리점을 통해 보험 가입하는 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한 보험가입(개인용)은 전년대비 2.5% 하락한 약 787만대, 온라인채널은 9.0% 증가한 약 843만대였다. 이중 인터넷·모바일로 가입하는 CM채널은 전년대비 14.1% 증가(439만대, 개인용)했다. 

CM채널은 수도권 거주, 20~30대 젊은층의 가입성향이 증대됐다. ´18.12월 20대이하, 30대 CM채널 가입률은 각각 41.4%, 45.8%였다. 

할인형 특약(마일리지, 블랙박스 등) 상품의 가입도 급증했다. 마일리지특약 가입률은 56.3%(917만대, 개인용)로 전년 대비 9.2%p 증가했고 블랙박스특약 가입률은 58.3%(950만대, 개인용)로 전년 대비 7.2%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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