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만족스러운 노후를 위해 '자산/경제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1,128명을 대상으로 <정년 이후 희망하는 노후생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정년 이후 급여가 적더라도 기회가 있다면 일 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5.8%가 ‘그렇다’고 답했다. ‘아니다’이라는 응답자는 24.2%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희망하는 월 급여는 평균 155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평균 153만원)와 30대(평균 156만원) 직장인보다 40대(평균 163만원) 50대이상(평균 163만원)의 직장인이 소폭 높았다. 

직장인들은 ‘향후 만족하는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갖추고 싶은 요건’에 대해서는 ‘자산/경제력’(복수응답)이 응답률 82.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건강/체력’이 응답률 78.5%로 다음으로 높았다. 

만족하는 노후생활을 위해 현재 준비하는 것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7.6%가 ‘있다’고 답해다. 

이들이 노후를 위해 준비하는 것은 ‘노후자금(연금 등)을 준비’하는 직장인이 복수선택 응답률 5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속 일하기 위한 자격증 취득 준비’라 답한 직장인도 응답률 53.8%로 절반이상에 달했다. 이외에는 ‘건강/체력관리(47.9%)’를 하거나 ‘취미/특기 만들기(29.5%)’를 하고 있다는 직장인이 있었다. 

노후에 일하기 위해 자격증을 준비하는 직장인(53.8%)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자격증에 대해 질문한 결과 연령대별로 다소 다른 응답률을 보였다. 20대 중에는 ‘IT/컴퓨터활용’ 자격증을 준비하는 직장인이 39.8%로 가장 많았고, 30대 중에는 ‘금융/재무회계’ 자격증을 준비하는 직장인이 20.0%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40대이상에서는 ‘부동산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는 직장인이 30.0%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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