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한 달 평균 용돈이 66만3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비 및 교통비가 대부분이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앱 알바콜이 직장인 7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의 월평균 용돈은 66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10년 전 같은 조사 때 집계된 45만5천원보다 20만8천원, 비율로는 약 46% 증가했다. 

하루 평균 용돈(주관식 입력)은 22,101원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한 달 기준 30일로 환산한 결과 월평균 용돈이 66만 3천원으로 추정한 것. 

설문 결과를 자세하게 살펴보면, 용돈지출 비중이 가장 큰 항목은 식비(28%)였고 이어서 교통비(23%), 부식비(17%) 순으로 많았다. 

용돈조달 방법으로는 ‘급여 중 일부 액을 체크카드에 옮겨서 한도 내 사용’ 한다는 답변이 40%로 가장 많이 선택됐고, 뒤이어 ‘신용카드 사용 후 청구’(30%)가 많이 꼽혔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현재 용돈에 대해 어떻게 평가는 어떠할까? 직장인의 절반(54%)은 ‘적당히 쓰는 편’이라고 답했고 ‘너무 많이 쓰는 편’이라 향후 절약이 필요하다고 내다 본 비율도 39%로 나타났다. 반대로 ‘너무 조금 쓰는 편’이라 증액이 필요하다고 꼽은 경우도 6% 차지했다. 

한편, 2009년 12월 진행했던 동일 조사 내용과 비교한 결과 당시 직장인 한 달 평균 용돈은 45만 2천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10년이 지난 지금 직장인 월평균 용돈은 20만 8천원, 비율로는 약 46% 증가했다. 금액은 늘었지만, 눈에 띄게 줄어든 부분도 있다. 

바로 ‘유흥비’ 비율인데, 당시 지출 항목 1위에 28%의 지지로 ‘유흥비’가 꼽혔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현재는 그와 비슷한 성격의 항목인 ‘친목, 모임’ 관련 지출비율이 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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