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들이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 미리 대비하고 주의해야 할 질병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한 해 50대 이상 환자들은 1인당 6.68개의 주요 질병으로 병원을 방문했고, 70세 이상 환자들은 7.77개로 다른 연령에 비해 더 다양한 질병으로 진료를 받았다. 

2018년 의료기관·약국을 방문한 환자 수는 50대가 857만 7599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597만 3817명), 70세 이상(490명 4252명) 순이었다. 

1인당 진료비는 ‘70세 이상’이 478만 6652원으로 가장 높았고, 60대는 258만 6218원, 50대는 158만 6808원 순으로 높았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70세 이상이 6.8%로 다른 연령(60대 4.1%, 50대 3.9%)에 비해 더 많이 증가했다. 

50대 연령에서 40대 연령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질병 중 입원은 ‘노년백내장’이 675.8%로 가장 높고 '무릎관절증' 418.6%, '기타 척추병증' 254.4% 순이었다. 외래에서는 ‘무릎관절증’이 26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본태성 고혈압’, '2형 당뇨병' 순이었다. 

60대 연령에서 이전 연령(50대)에 비해 증가율이 높은 질병은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 증가율이 234.7%로 가장 많았고, ‘노년백내장’, '기타 척추병증' 순이었다. 

70세 이상에서는 이전 연령(60대)에 비해 증가율이 높은 질병 중 입원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증가율이 2,516.5%로 가장 많았고 '기타패혈증' 701.9%, '대퇴골의 골절' 634.9% 순이었다. 

외래에서도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증가율이 1,271.9%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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