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서초구가 평균 7억 7천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인포그래픽스 ‘서울 아파트 전·월세 임대차 거래 현황은?’에 의하면 2018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18만 건으로 2013년 15만 6천 건 대비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년간 전·월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2014년 18만 2천 건으로 가장 많았고, 2017년 17만 건까지 감소하다 2018년 17만 9천 건으로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아파트 전세거래는 2013년 12만 건에서 2018년 13만 건으로 거래량이 8.8% 증가했고 월세거래는 2013년 3만 6천 건에서 2018년 4만 8천 건으로 35.5% 증가했다. 

전·월세거래 비율은 2013년 전세 77.1%, 월세 22.9%이고, 이후 월세 거래 비중이 증가해 2016년 전세 65.7%, 월세 34.3%로 나타났다. 2016년 이후부터 2018년까지 전세는 증가, 월세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019년 3월 기준 자치구별 평균 전세가격은 서초구가 7억 7천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7억 4천만 원), 용산구(6억 1천만 원) 순으로 높았다. 

평균 월세 보증금은 강남구가 2억 4천만 원대로 가장 많고, 이어 서초구 1억 8천 만원 대, 양천구 1억 7천 만원 대로 높았다. 평균 월세가격은 용산구가 2백만 원대로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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