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열 명 중 아홉 명은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인지하고 방문해 본 경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6개월 기준 생활용품 구입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균일가 생활용품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96.2%의 소비자가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인지하고 있고, 91%는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생활용품점은 다이소 98.1%(중복응답), 무지 52.2%, 모던하우스 46.6%, 미니소 44%, 자주 41% 순이었다. 

가장 많이 방문해본 균일가 생활용품점 브랜드 역시 ‘다이소’(97.5%, 복수응답)였다. 

다만 향후 방문의향은 다이소(53.4%, 중복응답)뿐만 아니라 모던하우스(37%)와 무지(33.3%), 삐에로쇼핑(28.9%), 자주(26%) 등 다른 브랜드도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소비자들이 균일가 생활용품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부담이 없고(55.8%, 중복응답), 실용적인 상품이 많고(47.7%),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47.3%), 매우 저렴하다(45%)는 평가가 주로 많이 나온 것이다. 

물론 싼 게 비지떡(22.3%)이라거나, 오래 쓰기 어려운 제품이 많다(21.4%)는 일부 부정적 평가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균일가 생활용품점의 ‘저렴한 가격’과 ‘구경하는 재미’, ‘다양한 상품’이라는 특성에 만족해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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