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부채 잔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한은행은 1만 명 경제생활자의 금융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발간한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활동 가구의 57.2%가 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부채 잔액은 평균 7,249만원이었다. 보유 대출 상품별 평균 부채 잔액은 ①아파트/주택 담보대출 9,169만원, ②전/월세자금 대출 4,703만원 순이었다 

부채 보유자의 보유 대출 상품은 '아파트/주택 담보대출'이 52.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마이너스 통장'(26.9%), '일반 신용대출'(25.2%), '학자금 대출'(15.6%) 순으로 많았다. 

부채 보유율은 중·고소득층(60%대)이 저소득층(37.9%)보다 높았다. 부채 잔액은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많았으며, 고소득층(1억 1,182만원)이 저소득층(3,145만원) 보다 3.6배 많았다. 

부채 보유율은 기혼(64.3%)이 미혼(40.6% )보다 높았고, 부채 잔액은 기혼(8,248만원)이 미혼(3,549만원)보다 2.3배 많았다. 

부채 보유율은 부동산 소유 가구(64.0%)가 미소유 가구(57.1%)보다 높았고, 부채 잔액도 부동산 소유 가구가 8,923만원, 부동산 미소유 가구가 5,813만 원으로 1.5배 많았다. 

특히 부동산 2채 이상 소유 가구의 부채 잔액(1억 119만원)은 미소유 가구 (5,813만원)보다 1.7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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