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및 경력 구직자 10명 중 9명은 취업 및 이직을 위한 멘토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실제 취업·이직 고민을 상의할 멘토가 있는 구직자는 5명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신입 및 경력 구직자 680명을 대상으로 '취업·이직을 위한 멘토'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 88.5%가 ‘취업·이직에도 멘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그룹별로 살펴보면 경력 구직자는 77.0%, 신입 구직자는 대다수인 94.4%가 각각 멘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구직활동 시 멘토가 필요한 순간 1위로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 지 모르고 막막할 때(70.4%, 복수응답)’를, 2위로는 ‘취업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울 때(38.0%)’를 꼽았다. 

그러나 실제로 취업, 이직 고민을 상의할 멘토가 있는 구직자는 소수에 그쳤다. 조사 결과 5명 중 1명인 20.4%의 구직자 만이 ‘취업·이직멘토가 있다’고 답했던 것. 

특히 첫 취업을 꿈꾸는 신입 구직자들의 경우 취업 멘토가 있다는 답변이 19.6%로 평균보다 낮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들 구직자들의 멘토를 조사한 결과 ‘취업선배’를 멘토로 꼽은 구직자가 39.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모님 및 가족(27.3%)’, ‘친구(25.9%)’, ‘대학 교수님(21.6%)’ 등도 순위에 올랐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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