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0.9%는 바쁜 업무로 인해 스스로 쉬는 것을 포기하는 '쉼포족'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482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쉼포족이라고 생각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어떤 때 스스로 쉼포족으로 여기고 있을까? 가장 첫 번째로는 ‘휴가도 마음 편히 갈 수 없을 때’(64%, 복수응답)를 꼽았고, 이어 ‘아파도 쉬지 못하고 출근할 때’(54.3%), ‘야근이 계속 이어질 때’(30.5%)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휴식을 포기하는 이유로는 ‘업무가 너무 많아서’(45.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회사,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39.6%),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32.5%), ‘실적, 성과에 대한 압박 때문에’(22.8%) 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한, 직장인들은 휴식을 포기했을 뿐 아니라 몸이 아파도 휴가를 내지 못하고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89.4%가 ‘아파도 참고 출근한 경험이 있다’라고 답한 것. 

아파도 참고 출근한 이유는 ‘대신 일할 사람이 없어서’(54.3%, 복수응답), ‘회사,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39%), ‘동료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서’(37.6%), ‘꼭 그 날 해야 할 일이 있어서’(27.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들은 마음 편히 휴식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 ‘업무량에 맞는 인원 충원’(27.4%), ‘자유로운 연차 사용 장려’(26.4%), ‘쉼에 대해 눈치 보지 않는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24.4%) 등을 꼽았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