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생 및 취준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꼽혔다. 성별이나 최종학력별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견없이 1위를 차지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대학생 및 취준생 1,750명을 대상으로 ‘공기업 취업선호도’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1위에 △인천국제공항공사(32.3%, 응답률 기준)가 꼽혔다. 2위를 차지한 △한국전력공사와 13%P가 넘는 큰 폭의 차이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성별, 최종학력 등 모든 응답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1위에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두드러진 응답군은 여성이었다. 여성 그룹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택한 응답은 무려 38.5%로 나타났다. 2위는 △한국공항공사(20.0%)가 차지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15.1%), △한국철도공사(14.6%), △한국도로공사(13.2%)가 차례로 5위 안에 올랐다.

남성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1위 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25.3%)가 차지했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22.9%), 3위는 △한국철도공사(21.4%)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16.4%), △한국가스공사(14.6%)가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응답자의 최종학력에 따라서도 선호 공기업의 순위가 갈렸다. 먼저 4년제대졸자(재학생)은 △인천국제공항공사(33.5%)에 이어 △한국전력공사(20.7%), △한국공항공사(18.6%), △한국철도공사(17.0%), △한국도로공사(14.8%)을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꼽았다.

전문대졸(재학생)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공사(32.6%)에 이어 △ 한국철도공사(17.0%)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15.3%로 공동 3위에 올랐으며, △한국전력공사(14.8%)가 그 뒤를 이었다.

고졸자가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27.9%)에 이어 △한국철도공사(21.6%), △강원랜드(19.6%), △한국전력공사(17.3%), △한국가스공사(15.6%)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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