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간편식품 구입비용은 대형마트·전통시장·SSM 순으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6일 한국소비자원은 1·2인 가구 증가 등으로 수요가 많은 주요 간편식품 10개 품목 40개 상품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인 간편식품은 소매시장 규모가 크고 비중이 높은 상위 10개 품목 (즉석밥, 컵밥, 즉석국, 탕, 즉석죽, 스프, 즉석카레, 즉석짜장, 라면, 컵라면)를 선정했다. 

대형마트(30곳)·전통시장(35곳)·백화점(12곳)·SSM(20곳)·편의점(3곳) 등 조사대상 판매점 100곳에서 판매 되고 있는 상품 중 판매점포 수가 많은 상위 15개 상품의 총 구입비용(4주 간 평균)을 산정한 결과, 대형마트(25,057원), 전통시장(27,315원), SSM (28,314원), 백화점(29,429원), 편의점(33,450원) 순으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가 편의점보다 25.1%, 백화점보다 14.9% 더 저렴했다. 

한편 최근 4주 평균(’19.4.5.~4.26) 유통업태 간 가격차가 가장 큰 상품은 `오뚜기 햄버그 덮밥 '으로 최고·최저가의 차이는 49.1%이었다. 

이어 `오뚜기 맛있는 오뚜기밥 '(46.9%), `동원 양반 밤단팥죽'(45.6%) 등의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반면, `대상 청정원 옛날식짜장'은 5.2%로 가격차가 가장 작았다. 

4월 첫째 주(5일)와 마지막 주(26일)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즉석카레(3.0%)·라면 (1.6%)·즉석밥(1.5%) 등 7개 품목은 가격이 상승했고, 탕(-4.2%)·즉석죽(-1.0%)·스프 (-0.8%) 등 3개 품목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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