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모바일 쿠폰을 선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모바일쿠폰(e-쿠폰)’을 인지하고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쿠폰’ 서비스 이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실제 소비자 10명 중 7명(72.2%)이 누군가에게 모바일쿠폰을 선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남성 64.4%, 여성 80%)과 젊은 층(20대 85.2%, 30대 84%, 40대 69.2%, 50대 50.4%)이 모바일쿠폰을 선물한 경험이 많아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모바일쿠폰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모바일쿠폰을 선물하는 대상은 '가족과 친구'(76%)가 가장 많았고 이어 '직장동료 및 지인'(17.9%), '클라이언트 및 공적인 관계'(5.9%) 순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편한 관계인 사람들에게 스스럼없이 모바일쿠폰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모바일쿠폰의 선물은 카카오톡 선물하기(75.8%, 중복응답)에서 단연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었다. 그밖에 오픈마켓(27.4%)과 소셜커머스(26.2%)에서 모바일쿠폰을 구입하는 경우도 적지는 않았다. 

모바일쿠폰으로 가장 많이 선물하는 제품 및 서비스는 커피/음료(74.5%, 중복응답)였으며, 빵/베이커리/도넛(37.8%)과 디저트(37.4%), 케이크(32.7%), 아이스크림/빙수류(27.6%), 치킨(21.1%)도 많이 선물하는 편이었다. 

모바일쿠폰으로 선물할 제품/서비스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상대방이 이용하기 편리한지 여부(54.8%, 중복응답)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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