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1인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셀트리온헬스케어로 평균 2억 4,100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코스닥 시총 상위 50대 기업(한국거래소 6월 3일 기준)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8년 결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1인 평균 급여를 기재한 45개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연봉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직원 1인당 평균 무려 2억 4,100만원을 받았다. 이 금액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소득이 포함된 금액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7년 결산 기준(1억 3,500만원)에 이어 이번에도 직원 1인당 평균 연봉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제넥신(1억 2,500만원) ▲스튜디오드래곤(1억 2,400만원) ▲SKC코오롱PI(1억 100만원) ▲에스에프에이(8,9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분야별로는 바이오/제약과 문화 콘텐츠/엔터테인먼트사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는 상여금 및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을 합쳐 7,000만원이 넘는 평균 연봉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성별 평균 연봉은 어떨까. 남녀별 평균 연봉을 밝힌 기업(29개사)을 비교한 결과,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6,500만원으로, 여성(4,400만원)보다 2,100만원 더 많았다.

직원 근속연수를 공개한 기업(46개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4.9년이었다. 기업별 근속연수 평균 1위는 ▲SKC코오롱PI로 평균 14.6년이었다. 뒤이어 ▲포스코 ICT(13년) ▲매일유업(11.7년) ▲파라다이스(10.1년) ▲에스에프에이(8.8년)가 상위 5위권 안에 많이 포함됐다.

성별로 보면(29개사), 남성이 4.8년으로 여성(3.7년)보다 1.1년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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