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아르바이트가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알바앱 알바콜이 직장인 335명과 대학생 283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가 취업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직장인의 96%와 대학생의 88%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이들은 모두 2030세대였다.

이들이 경험한 아르바이트는 다양했는데, 그중 서비스와 외식ㆍ음료 업종에서 아르바이트한 비율이 각각 1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사무직’(12%), ‘유통ㆍ판매’(11%), ‘교육ㆍ강사ㆍ과외’(10%) 순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직장인과 대학생의 응답률 차이였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직장인 84%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데 비해 대학생의 경우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비율이 56%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는 실제로 취업 문을 뚫은 직장인들과 아직 취업 시장을 경험해보지 못한 대학생들의 시각차가 존재하는 것이라 짐작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직장인의 84%는 어떤 이유로 아르바이트가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하는 것일까? 가장 높은 응답을 얻는 이유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이 돼서’(32%)였다. 2위와 3위에서도 ‘면접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을 어필해서’(23%), ‘아르바이트 경력을 이력서에 작성할 수 있어서’(20%)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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