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 13:05 (화)
구직자 2명 중 1명 "불공정한 채용 경험한 적 있다"
구직자 2명 중 1명 "불공정한 채용 경험한 적 있다"
  • 장진숙 기자
  • 승인 2019.06.27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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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공정성이 화두가 되면서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채용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채용 과정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구직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627명을 대상으로 ‘불공정한 채용 경험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을 넘는 51.7%가 ‘불공정한 채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55.2%)이 남성(48.7%)보다 6.5%p 높았다.

불공정하다고 느낀 이유에 대해서는 ‘내정자가 있는 듯한 채용 진행’(50.9%,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불공정함을 느낀 전형단계는 ‘서류 전형’이 57.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실무면접 전형’(43.5%), ‘임원면접 전형’(25%), ‘연봉협상’(19.4%), ‘인적성 및 필기전형’(9.3%)의 순이었다.

전형별로 불공정하다고 느낀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서류 전형에서는 단연 ‘나이’(60.2%,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학벌’과 ‘가족 직업’이 45.4%로 동률이었으며, 계속해서 ‘최종학력’(41.7%), ‘보유재산’(35.2%), ‘주량, 흡연 등 개인 신상’(34.3%) 등의 응답이 있었다.

면접 전형 역시 ‘나이 관련 질문’(63.9%,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으며, ‘결혼, 출산 계획 관련 질문’(49.1%), ‘부모님, 가족 관련 질문’(39.8%), ‘외모, 신체 관련 질문’(38.9%), ‘회사 지인 여부’(37%) 등의 질문으로 불공정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렇게 채용 과정 상 불공정함을 경험한 구직자 중 75.9%는 실력이 아닌 불공정한 평가 때문에 자신이 탈락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과거와 비교해 최근 채용 과정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비슷하다(46.7%)는 의견이 가장 많았지만, ‘더 불공정해지고 있다’는 응답이 33.6%로 ‘공정해지고 있다’(19.7%)보다 13.9%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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