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 2017-2067」(이하 전국추계)의 중위 추계 시나리오에 따르면 2017년 총인구는 5,136만명에서 2028년 5,194만명으로 증가하고 이를 정점으로 감소해, 2047년에 4,891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도별 총 인구는 2017년 대비 2047년 경기, 세종, 충남, 제주, 충북, 인천 6개 시도의 총인구는 증가, 그 외 서울 부산 등 11개 시도의 총인구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33년부터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수 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출생아수 감소와 기대수명 증가로 전국 중위연령은 2017년 42.0세에서 2047년 56.8세로 향후 30년간 14.8세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위연령은 전체 인구를 연령 순서로 나열할 때 한 가운데 있게 되는 사람의 연령을 말한다. 

2017년 시도별 중위연령은 세종(36.6세), 대전(39.8세), 광주(39.9세)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40세를 넘어섰다. 2017년 중위연령이 가장 높은 지역은 46.6세인 전남이다. 

30년 뒤인 2047년에는 전남·경북·강원·전북의 중위연령은 60세를 넘어서고, 2017년 중위연령이 가장 낮은 세종(36.6세)도 2047년에는 50.1세로 향후 30년간 13세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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