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생산과 투자는 감소하고 반면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증가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5월 전(全)산업생산지수(농림어업 제외, 계절조정계열)는 전월보다 0.5% 내렸다.

전월 대비 전산업생산은 2월 2.7% 줄었다가 3월 1.2%, 4월 0.9%로 두 달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달 감소로 전환했다.

분야별로 전월과 비교하면 광공업이 1.7%, 건설업이 0.3%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은 0.1%, 공공행정은 0.5% 증가했다.

분야별로 전월과 비교하면 광공업이 1.7%, 건설업이 0.3%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은 0.1%, 공공행정은 0.5% 증가했다.

제조업은 전월보다 1.5% 줄었다. 자동차·전기장비·가구 등은 증가했지만, 석유정제·금속가공·식료품 등은 감소한 영향이다.

1년 전과 비교하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0.9% 떨어지며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1971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긴 내림세다.

소매판매액은 2월 0.5% 감소했다가 3월 3.5% 늘었고, 4월에는 1.2% 감소했다가 지난달 다시 증가했다.

소매 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는 줄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 가전제품 등 내구재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증가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반면 5월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8.2% 줄었다. 2월 10.4% 감소했다가 3월 10.1%, 4월 4.6%로 두 달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달에 감소로 전환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상승한 것은 14개월 만이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이 지표는 4월 0.1포인트 상승해 11개월 만에 하락을 멈췄으나 지난달 다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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