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고령화 시대에 가장 필요한 대책은 ‘노인 일자리’ 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건강’, ‘돌봄’ 문제 해결 등이 뒤를 이었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국민소통실은 2017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누리소통망(SNS) 게시물 31만여 건을 바탕으로 ‘저출생 고령화’에 대한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국민들은 ‘고령화 문제’와 관련해 ‘일자리’와 관련한 연관 핵심어 언급이 가장 많았다. 주로 은퇴 이후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소득이 없어 생활비, 의료비 등을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고령화 시대의 문제로 ‘건강’과 ‘독거노인’ 문제도 많이 거론됐다. 건강 문제와 관련해서는 의료비 지원을, 독거노인 문제와 관련해서는 돌봄 서비스의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서비스 확충과 관련 ‘예산 투입’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예산’ 핵심어가 연관어 상위에 올랐다. 

고령화 대책 중에서는 노인 일자리 분야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가장 주목했다. 

건강 분야에서는 건강관리 서비스와 치매 관리 서비스가 최대 관심사였으며, 연금 분야에서는 기초연금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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