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초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빈혈 유병률(만10세 이상)은 남자 2.2%, 여자 9.8%로 여자가 남자보다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이 높아져서 70세 이상에서 13.7%로 가장 높았다. 여자는 40대 16.3%, 70세 이상 14.0% 순으로 높았다.

빈혈 전체 유병률은 남자의 경우 1998년 4.8%에서 2007년 2.6%로 감소한 이후 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자는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로 2007년 16.5%에서 2014년 9.8%로 7%p 감소했다.

빈혈은 적혈구의 숫자나 적혈구 내의 혈색소가 정상보다 낮아지는 상태로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어지러움, 쇠약감, 창백한 피부 등이 있으며, 방치하게 되면 부정맥, 심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남성의 경우 10대가 되면서 철요구량이 감소하여 유병률이 낮아지지만, 여성은 월경, 임신, 출산 등으로 인해 폐경기까지 철요구량이 증가하여 유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특히 고연령층에서는 위암, 대장암 등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여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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