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개매수 선언에 주가 폭등하고 변동성도 커져

한국거래소는 지난 5일 주식 공개매수 공시 이후 높은 주가변동성을 보인 한국앤컴퍼니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11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며 지정일을 포함해 3거래일동안 매매거래가 30분 단위로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단기과열종목은 주가상승률(당일 종가가 직전 40거래일 종가 평균의 130% 이상), 거래회전율(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거래회전율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의 600% 이상), 주가변동성(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이 40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의 150% 이상) 조건을 충족할 때 지정된다. 

[자료=한국거래소]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차녀 조희원 씨 측이 주당 2만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공시한 지난 5일부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240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90억원, 기관은 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국앤컴퍼니는 전일 대비 0.23% 오른 2만 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